경북도와 경산시가 손잡고 사회적가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방송망 공간인 ‘청년괴짜방’ 1호점을 문 열었다.이 지역은 대학 밀집지역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청년 사회적기업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킨다. ▣청년괴짜방 4개 추가 설치도는 올해 안으로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파악, 청년괴짜방을 4개 정도 추가 설치한다.공감 방송망 운영, 지역민과 함께 융화되는 서포터 제도, 사회적기업 멤버십(단체의 구성원인 사실. 또는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이나 지위)제도 등 지역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다양한 계획표도 운영한다.도는 30일 경산시 서상길 일대에서 ㈜현대그린푸드 (박홍진 대표이사)와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에 서명했다.경북도와 MOU를 체결한 현대그린푸드는 연매출 1조5000여억원, 8000억원 규모의 구매력을 보유한 대형 식자재 유통사이다.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구매지원 확대와 더불어 보유한 품질관리 역량과 인프라 등을 사회적기업과 공유, 경북도의 사회적경제 확대에 기여한다.‘청년괴짜방’은 청년, 지역민, 사회적가치, 창업 종목, 지역문화 등이 서로 융화·융합한다.이곳은 청년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준비하는 창업네트워크 공간으로 설치·운영된다.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경북도는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올 5월부터 현대그린푸드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단기과제 6개항, 장기과제 3개항에 최종 합의하고 이번에 MOU를 체결하게 됐다.경북도와 현대그린푸드의 이번 협약은 지역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이번 추경에 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공동체형 청년 사회적기업 10개 육성과 청년 선호도가 높은 공익형 프랜차이즈 카페 청년 사회적기업 10개를 육성한다.현대그린푸드는 경북도가 발굴한 사회적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공동체형 청년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농산물에 대해 공동 품질관리와 함께 5년간 안정적인 거래선을 제공한다.프랜차이즈 카페형 사회적기업에는 고급 원두커피(달마이어)의 원가절감 지원, 사이드메뉴 및 용기 개발지원 등을 제공한다.사회적기업의 시장 진입 및 판로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시장 거래를 지원한다. ▣혁신적인공동체 사업김관용 경북지사는 “지역공동체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은 우리지역 농산물의 생산·판매·구매 등을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공유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해체위기를 맞은 농촌사회의 어르신 농가에 수익을 높이는데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역에는 청년들이 들어와 다시 한번 생기가 돌게 하는 혁신적인 공동체 회복 사업이다”고 강조했다.때문에 경북도와 현대그린푸드와의 협약은 지역과 대기업이 상호 협력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청년과의 대화’에서 청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창업지원을 약속했다.김관용 지사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스티브잡스, 일론 머스크처럼 청년들이 꿈꾸는 사회적 목적을 경북에서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청년들이 흘리는 값진 땀방울이 꼭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년 희망 전갈도 송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