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완영(고령·성주·칠곡) 의원이 현 정부에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를 추진,‘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이 의원은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가야사 전시회 및 연구회-잊혀진 가야사, 영호남 소통의 열쇠로 거듭나다’를 주제로 공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힌다.가야문화권포럼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4국 시대를 이뤘지만 지금껏 국가적 지원과 관심에서 소외돼 왔고, 심지어 역사교과서에서도 평가 절하돼 왔다”고 지적했다.그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본회의 최종 통과를 목표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가야문화권의 재조명은 우리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임과 동시에 영·호남 소통을 이루는 촉매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가야문화권 공개 토론회 차원에서 ‘영·호남 통합을 위한 가야문화권 공동결의문’을 발표한다.토론회 좌장은 주보돈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신경철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가야사 연구와 복원, 가야문화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제하며 토론회의 문을 연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박물관장, 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 이동희 인제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 조영제 경상대 사학과 교수의 토론 발표를 한다.김경욱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제정방향 검토’,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가야문화권유적 조사 방향’에 관한 정부측 토론자로 나선다.제3 휴게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20개 시·군이 선정한 아름다운 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물 사진 60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대회의실에서는 식전행사로 가야금 연주와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여 가야문화를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행사는 영·호남에 걸친 가야문화권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군 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이 주최하고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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