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 기록된 ‘삼재불입지지’ 11개 지역의 장(長)이 경영주시 풍기읍에 모였다.제26차 조선십승지(朝鮮十勝地) 협의회를 지난 29일 풍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고‘대한민국 천하명당’ 공동 시장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십승지 발전을 위한 읍·면별 발전(추진)계획 및 홍보, 십승지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을 꾀했다.십승지 사업성과 및 향후계획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마치고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현장 견학했다.김위동 봉화군 춘양면장은 “봉화의 십승지인 춘양면의 억지춘양산골 야(夜)시장과 곧 개원을 앞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십승지(十勝地) 읍·면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조선십승지(朝鮮十勝地) 읍·면장 협의회는 전국 각 십승지의 읍·면장이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력 방안을 찾기위해 2011년 6월 구성됐다.두 달에 한 번 순차적으로 십승지(十勝地)읍·면에서 열리는데 춘양면은 2013년, 2015년 두 번 개최했다.십승지는 정감록에 나오는 삼재불입지지(三災不入之地)인 흉년, 전염병, 전쟁이 들어올 수 없는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사회의 난리를 피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여곳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