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이 지난 1일 영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맡고 있는 민원부서 보건소 직원 대상으로 16여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 올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보기(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를 알림), 듣기(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 삶의 이유 적극적 듣기), 말하기(안전점검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 의뢰)’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생명지킴이양성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주도, 주변 주민과 동료, 가족에게 좀 더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개입 및 자살 예방활동을 독려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3년 이후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하고 있어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지역사회 모두가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이번 직장인 교육에서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생명지킴이로 자리매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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