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도심로인 국채보상로 일대의 야간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던 ‘국채보상로 조도개선사업’이 완료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채보상로 조도개선사업’은 7억5000여만원을 들여 이러한 국채보상로를 도시 중심가로로서의 위상과 이미지에 맞게 밝고 활기차고 안전하게 조성하는데 초점이 맞춰 진행됐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채보상로 일대 구간별 조도측정과 함께 조도개선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해 종각네거리~중앙네거리~큰장네거리 2.3㎞ 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조도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8월말에 완료했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등 추가설치와 광원 개선(구형 LED→신형 LED 교체)으로 차도의 조도와 균제도(밝기의 균일한 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또 기존에 인도조명이 전혀 없던 이 구간에 기존 가로등주를 활용한 인도등을 새롭게 설치해 보행공간의 조도를 기준조도의 1.5배 이상으로 크게 높였다.특히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집중되는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조도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야간에도 보행자와 운전자가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