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현풍·유가·구지면민들의 성난 민심 노도가 거세다.주민들은 테크노폴리스 내 제지공장에서 나오는 공해에 그대로 노출, 건강을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주민들은 4곳의 제지공장 이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이라고 대구시를 옥죄고 있다.주민들은 대구시의 탁상행정이 원인이라고 맹폭을 가했다.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를 쾌적한 자연환경 미래형 첨단복합도시를 표방, 분양했다.하지만 대구시는 점점 커져가는 경제·사회적 비용을 5년도 내다보지 못해 엄청난 사회적 비용만 발생시킨 꼴이됐다.3만여 입주민들은 비슬산 아래 청정도시 굴뚝없는 최첨단 산업도시란 광고에 속아 입주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입주민들은 대구시가 테크노폴리스 단지를 조성할 때 제지공장의 이전 문제가 거론됐지만 제지공장을 포함시키면 분양단가 상승으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결국 이 일대 대규모 아파트 17개단지가 들어서면서 환경오염과 주민들의 건강문제가 주요 쟁점이 됐다.급기야 주민들은 지난 7월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 내 중앙공원에서 남부(구지, 유가, 현풍) 지역 주민 80여명이 참석,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주민들은 달성 남부 제지공장 공해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속이 타는 것은 달성군도 마찬가지이다.달성군 환경과는 제지공장들의 협조로 2020년까지 700여억원을 들여 폐기물 소각시설 개선과 악취저감계획서를 내놓았다.주민들은 달성군의 환경대책을 믿지 못하고있다.지난 7월 KBS의 보도에서 최근 산업페기물 소각장 오염 측정기구 조작사실 탓이다.주민들은 달성군과 지방환경청의 측정수치에 의문을 표시했다.   달성군 환경과 관계자는 “측정장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방식으로 바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반박했다.환경과는 “제지공장 이전 할 때까지 군에서 지속적인 관리로 법에는 없지만 규정보다 더욱 강화해 단속하고 위반사실이 있다면  맨몸으로 굴뚝까지 올라가 단속하겠다”고 말했다.악취검사는 보건연구원에 의뢰하지 않고 악취포집기를 구입, 직접 하기위해 추경에 신청 한다고 밝혔다.테크노폴리스내 A 제지회사는 “공해대책위의 지적에 경각심을 가지고 강화된 환경법을 준수,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는 중이다”고 말했다.제지공장의 말에 공해대책위는 오염원의 투명한 관리가 우선이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오염측정때 반드시 주민환경감시단이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주민들은 △현재 적용하는 다이옥신 기준치를 일괄 상향 조정하고 오염물질에 대해 총량규제 적용 △외부산업폐기물 천연가스 대체 △굴뚝백연 절감장치·악취방지·세륜시설·비산먼지 방지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한편 테크노폴리스는 100여개의 기업체가 본격 가동되면서 주거·산업·연구단지가 어우러진 인구 5만명의 신도시 급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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