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이상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애 첫 클래식 콘서트 아이조아 콘서트가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이조아 콘서트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의 최고의 작품 <동물의 사육제> 전곡을 현악기와 목.금관, 2대의 피아노와 다양한 타악기가 오케스트라 원곡 그대로 들려준다.  ▣키즈 클래식, 아이조아 콘서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영.유아에서부터 청소년, 가족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연령대 별로 마련하였다. 그 중 36개월 이상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이조아 콘서트  시리즈는 체험, 영상, 그림자극 등 다양한 매체와 수단을 통해서 클래식 공연을 난생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좀 더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처음 공연장에 오는 어린이들이 공연장을 무섭거나, 제한받는 공간이 아닌 환영받고 재미있는 곳으로 인식할 수 있다면 하는 취지에서 출발하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극, 동물을 상세하게 묘사한 <동물의 사육제> 생상스는 낭만주의 시대 프랑스 대표 작곡가로서 세련된 작곡기법과 섬세한 표현력을 인정받은 작곡가다. 그런 그는 동물을 음악으로 표현한 재미있는 14곡을 한데 묶은 연곡을 발표하였는데, 마치 동물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음악적인 효과로 표현한 생동감 넘치는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하였다. 짤막하게 진행되는 이 곡은 지루할 틈 없이 특색 있게 꾸며져 어린이들도 동물을 상상하며 클래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사자, 코끼리, 거북이, 당나귀, 닭 등 다양한 동물의 특징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각각의 에피소드 별로 위트 있게 구성된 동물의 사육제를 들으면 마치 동물들이 여는 파티 속으로 걸어 들어가 함께 연주하며 즐기는 듯하다. 또 어린이들은 ‘동물의 사육제’를 통하여 10인조 오케스트라가 내는 소리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자세히 들어보면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연주는 대구 대표 현대음악 연주단체, DCMF앙상블 이번 연주회는 지역에서 현악앙상블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DCMF가 무대에 오른다. DCMF는 현대음악을 초연하고 실험적인 연주로 지역 음악계를 이끌고 있으며 바이올린 김보라, 비올라 최민정, 첼로 오소영, 콘트라베이스 이효선과 플루트 김현지, 클라리넷 김민지, 피아노 윤민경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객원단원으로 피아노 김효준, 타악기 정진영이 함께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의 원동력이 되는 클래식 음악을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클래식 음악은 TV매체와는 다르게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도구이자 창의성, 감수성을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평소 공연장 출입이 안되었던 36개월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이 장차 커나갈 아이들에게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티켓가격 : 전석 만원, 예매 : 티켓링크(ticketlinck.co.kr, 1588-7890), dgtickets(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입장연령 : 36개월 이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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