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이 오는 29일부터 10월8일까지 안동 탈춤공원 등에서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6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공식댄스와 음악 개발을 통한 `비탈민 타임(Vitalmin time)` 운영, `마스크 버스킹(Mask-busking)` 대회 등 새로운 탈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비탈민 타임은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4가지 동작을 함께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1일 2회 진행된다.비탈민 타임이 운영되는 시간에는 모든 무대 공연을 멈추고 춤과 음악에 집중해 참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탈을 쓰고 하는 최초의 버스킹 경연인 마스크 버스킹 대회는 안동시내일원(구시장, 신시장, 옥동, 서부시장, 용상시장 등)에서 개최된다.이를 통해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축제의 성공 개최 등을 위해 한국·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슬람문화전시회와 터키의 날을 진행하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해외부를 신설했다.아울러 시장 거리 전문 공연단인 시장가면의 공연과 해외공연단의 퍼레이드, 지역 상인회와 함께하는 작은 이벤트 등은 국내외 관광객이 안동으로 올 수 있도록 기획됐다.시는 탈놀이대동난장의 동선 변화를 통해 축제를 통해 펼치는 `난장`의 매력을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특수효과와 1대1 배틀 경연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축제에는 불가리아 및 볼리비아, 중국, 일본, 터키 등 12개국 13개 단체의 해외 공연단이 방문한다.또 탈춤축제의 성장과 함께 지역문화역량의 성장을 보여주는 80여개의 자유참가작이 축제장 곳곳에서 재미있는 공연을 펼친다. 축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홍보 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올림픽 놀이단 `윗플(With-Play)`이 축제장 곳곳에서 세계인의 탈과 의상을 테마로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과 10월1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홍보단인 `들썩들썩 원정대`가 축제장을 찾은 참가자들에게 동계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유네스코(UNESCO) NGO 단체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에서는 축제 기간 중인 오는 30일과 10월1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중국, 베트남, 라오스, 불가리아, 일본의 문화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세계의 탈과 문화`에 관한 심도 있는 학술대회를 진행한다.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만족도 높은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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