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달성군 비슬산 유스호스텔과 관련,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은 청소년 접근을 차단하는 왜곡 광고 중단, `비슬산 유스호스텔’ 관광호텔 전환 계획을 전면 폐기하라고 거세게 몰아부쳤다. ▣유스호스텔 관광 호텔 아냐‘비슬산 유스호스텔’은 10월 1일 문 연다.달성군은 현재 ‘비슬산 유스호스텔’을 ‘호텔 아젤리아’라는 이름으로 홍보 예약 받고 있다. 달성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는 △비슬산 유스호스텔은 호텔 아젤리아 △호텔급 맛과 서비스 그리고 비슬산의 자연이 만난 Exclusivity space △특급 호텔수준으로 인정받는 휴식·문화·공간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활동 진흥법’에 따라 ‘청소년 활동시설’로 ‘청소년의 숙박 및 체류에 적합한 시설·설비와 부대·편익’ 시설을 갖추고, 숙식편의 제공, 여행 청소년의 활동지원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시설이다.관광진흥법에는 ‘호스텔업’은 ‘배낭 여행객 등 개별 관광객에 적합한 시설로 샤워·취사장 등의 편의시설과 외·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정보 교류시설을 함께 갖춰 이용하게 하는 업’이다. 한마디로 유스호스텔의 건립과 운영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호텔업과는 달리 공공적 성격이 강한 사업이다. ▣달성군 영리 사업 눈 멀어대구경실련은 7일 성명에서 비슬산 유스호스텔의 용도를 왜곡하고 주된 이용자의 청소년 접근을 차단하는 허위·과장 광고라고 공격했다.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이 ‘비슬산 유스호스텔’을 관광호텔인 것처럼 운영·전환 이유는 비슬산 자락의 관광지 지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비슬산 유스호스텔이 들어선 유가면 용리 비슬산 자락 25만㎡가 ‘관광진흥법’의 관광지로 지정됐다.대구시는 600억원을 들여 비슬산을 체류형 힐링 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한다. 달성군도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비슬산 유스호스텔’을 ‘4성급 관광호텔로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달성군은 비슬산 ‘유스호스텔’이 관광호텔로 변경되면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아 연매출 30억 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의 이 같은 행태에 제동을 걸었다. ▣관광 호텔 전환 중단하라‘비슬산 유스호스텔’을 ‘호텔 아젤리아’로 홍보하고 용도를 ‘4성급 관광호텔’로 변경하려는 달성군의 태도는 공공성 결여라고 매질했다.무엇보다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 △앞산관광명소화사업 등 대구시의 관광정책과 유사하다고 꼬집었다.비슬산 유스호스텔을 관광호텔인 것처럼 운영, 관광 호텔로 전환하려는 달성군의 처사는 청소년의 이용을 어렵게 하고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달성군의 비슬산 유스호스텔 건립은 관광호텔 건설을 위한 꼼수고 영리목적 사업이라고 못 박았다.때문에 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이 ‘비슬산 유스호스텔’을 ‘호텔 아젤리아’라는 이름의 관광호텔로 용도 변경을 비판,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하는 왜곡된 광고의 즉각적인 중단과 용도변경 계획을 폐기하라고 소리쳤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