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성군 남부지역인 테크노폴리스 단지의 인구가 급증하고 평균연령이 젊어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테크노폴리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해 정성을 들이고 있다.달성군은 지난 6일 유가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의 현장 생활공감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테크노폴리스 주민 200여 명과 달성군의 실·국장을 비롯한 40여명이 공무원이 참석했다.김문오 군수는 인사말에서 “신도시 인구 4만이 유임돼 급격히 성장하면서 불편한 공해, 교육, 환경 문화 등의 문제에 객관적인 마인드로 소통, 대화하는 진솔한 공감토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크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균 연령 32.5세에 맞게 어린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문제와 부족한 문화시설 공간, 유머차를 위한 도로문제에 대해 주로 질문했으며 최근 남부지역의 최대관심사인 제지공장 공해문제로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김 군수는 “남부지역 공해대책위원장이 제시한 제지공장의 불법을 자행한다는 지적에 대해 업체의 고의적인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하겠다라며 정확한 사실과 자료로 대응해 줄 것과 40여년 달성군 발전에 기여한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드론 관련 질문에서는 고성이 오가며 달성군과 대구시의 잘못으로 떠넘기는 설전으로 소란스럽게 진행돼 주변으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토크쇼가 끝나고 민원인과 달성군 간부가 욕설을 하면서 고성이 오가 주민들과 공감을 위한 행사가 어수선한 마무리로 끝났다.주민 A씨는 “토론 주제를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려는 시도는 좋았다”라는 평과 “실·국장 등 공무원이 대거 참석한 움직이는 달성군청이었지만 기회비용을 따져볼 때 비효율적인 방법이었고 김 군수 특유의 민원인 차별대응 등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부족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며 “개인의 이익보다 주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건의사항, 아이디어들은 더 나은 달성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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