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8일 인구 24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올 3월 말 인구 23만을 돌파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대부분의 지방도시 인구는 감소 추세에 있다.대구시도 마찬가지다. 작년 인구유출은 1만여명이며 달서구 남구 서구 등 대부분의 구는 감소인 반면 달성군과 동구 만 증가세다.이는 동구의 혁신도시 건설과, 달성군의 테크노폴리스의 완공과 더불어 구지국가산단의 개발이 주 요인이다. 달성군은 대구의 뿌리이자 미래 대구를 움직일 전국 제일의 웅군으로서 그야말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달성군의 인구는 울주군의 22만 여명을 앞질러 전국 82개 군 단위 인구 중 최대이다.각 읍면의 추세를 살펴보면 다사읍은 신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현재 8만명을 넘었다. 그 밖에 유가면이 작년 연말 인구 2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옥포면, 지난 7월에는 현풍면이 2만명을 초과해 읍으로 승격할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췄다.구지면의 경우도 대구국가산업단지 및 아파트단지 신규 조성 등으로 인한 현재의 인구 증가세를 가늠해보면 읍이 되는 조건을 구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멀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다. 반면 논공면의 인구는 작년 3000여명이 유출됐다. 이는 달성1차산단과 주거환경의 노후화로 주민들이 신개발지역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달성군은 11일 군수실에서 인구 24만 돌파 기념행사를 가지고 24만번째 전입자를 축하한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으로 사람들이 몰려온다는 것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뜻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 층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인구 30만명도 무난히 돌파할 것이며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행복·안전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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