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달성군의회의 임시회에서 추경예산 삭감으로 일어난 남부발전협의회(이하 남부협)와 의회와의 싸움은 아전인수격으로 4개월여 지리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이제 달성군의회는 남부발전협의회와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용하 달성군의회 의장은 남부협을 향해 6차례나 대화를 시도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대화를 할 진정성을 보이지 않아 어떠한 대화도 응하지 않겠다고 12일 밝혔다. 군의회와 남부협과의 대화는 수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으며 서로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달성군의회가 처음부터 제시한 대화의 전재조건은 회의시작과 동시에 저속한 문구사용에 대해 사과하고 회의 날짜가 정해지면 현수막의 철거였다.달성군의회는 지난달 11일 회의는 몇 장의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아 회의를 못한 것이 아니라 하중환 의원이 2명의 의원이 없어도 회의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거부했기 때문에 회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남부협 유모 유가면 이장협의회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군 의원과의 대화 불발이 의원들 탓으로 돌렸고 남부협은 한국당 당심 개입을 전제로 1톤 트럭으로 현풍, 화원 재래시장을 비롯해 남부지역 각 마을을 다니면서 군 의원들이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선동했고  DSIST국제 조정경기장 시상식에 소란스럽게 해 국제적인 망신을 사기도 했다.또 백모 현풍협의회이장은 지난 6일 의회항의 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각 동장은 5명의 주민을 동참시킬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남부지역의 주민들은 미우나 고우나 달성군 주민이 투표해 당선시킨 군의원인데 남부협 회원 6명에게서 달성군의회가 유린된다는 사실에 대해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 이유를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달성군의 현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달성군 추경예산 삭감을 두고 결성된 남부협은 달성군 선출직 중 오로지 김문오 군수만을 인정하고 있다.정의섭 남부협 위원장도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계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남부협 정위원장이 밝힌 요구조건은 추경예산의 원상회복이라 제7대 의원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다.남부협은 그동안 군 의원과의 대화는 구실이었을 뿐 시간끌며 김상영 의원 끌어내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남부협 위원 중 최근 사퇴한 1명이 내년 지방선거 군의원으로 출마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내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을 출마를 염두해 현 의원들을 흠집내기려는 남부협의 행동은 남부지역에서 많은 거부 반을을 보이고 있다. 달성군의회는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의회와 군민 전체를 무시하는 몰상식한 행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남부협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용하 의장은 “토론 후 의원들과 의논해서 현수막 저속 문구에 대한 고소 건도 취하하려고 했으나 토론회가 무산됐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사태는 지역의 대립갈등 해소를 간절히 염원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으며 군의회와의 소통·화합을 외쳤던 남부협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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