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청년 농업인들이 도시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서울과 강릉 등으로 떠났다.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군에서 선발된 청년 농업인 35명을 초청해 ‘청년농업인 핵심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이 기간 동안 이들은 농촌생활의 어려움과 실패 사례,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 농촌정착 방안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대관령 양떼목장,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등을 찾아 성공적인 6차 산업현장, 지역 활력화 사업 및 기업 우수사례를 체험했다.특히 최근 살충제 달걀 등 먹거리 공포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 명동 전철역에서 ‘안전한 밥상 청년농업인이 지킨다’라는 주제로 안전 농산물 생산다짐 길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농산물 생산과정을 담은 영농일지 전시와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트렌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도 했다.또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흑토마토, 사과즙 시식행사와 쌀 등 농산물 무료증정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패기와 열정은 경북 농업의 큰 자산”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도시를 누비며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아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 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지원 등 영농정착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2030 청년리더 교육, 영농승계 2세대 특별교육, 농과계 학생+학부모 교육, 중학교 진로상담 교사 농업연수 등 다양한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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