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세밀한 관찰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개인택시 운전기사 정모(63)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34분께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승객 김모(82)씨가 “금감원 직원이 현금 2000만원을 찾아서 보관하고 있으라고 해 농협으로 가고 있다”라는 전화통화 내용을 들었다.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정씨는 택시에서 내려 농협으로 들어가는 김씨를 뒤따라가 현금이 아닌 수표로 인출하도록 김씨를 설득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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