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최근 3년간 대구소방의 발전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된 대구소방’의 비전을 제시했다.최근 3년간 대구시는 현장부족 소방인력을 369명 보강했고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해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5기에 비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는 1258명에서 1056명으로 16.1%가 감소해 보다 촘촘하게 시민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또한 강서소방서와 율하119안전센터를 신설하는 등 재난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소방관서 재배치 및 증설 종합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했다.2020년까지 현재의 노후된 동부소방서와 대구소방학교를 혁신도시로 이전하고 2022년에는 주민 숙원사업인 칠곡지역에 강북소방서를 신설해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소방장비 현대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주력 소방차량은 연내에 노후율 ‘제로’, 개인안전장비 보유율 100%를 달성해 대원들의 안전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여년이 지난 노후 소방헬기(1호기)교체 사업도 2019년 완료를 목표로 금년 예산(150억원)을 반영해 조달 구매가 진행 중이다.대구시는 선제적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시민안전 행복도시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소방분야 적폐행위 근절을 위해 소방특별조사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 중이다.서문시장 대형화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협력을 통한 통합화재감시시스템 구축, 점포별 방화천막 설치 등을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 중이다.119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시민의 체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급차 2인 탑승을 3인 탑승체제로 전환 중에 있으며 연말에는 3인 탑승률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대구소방은 ‘더 줄이고, 더 빠르게, 더 높이’라는 정책기조 아래 화재와 인명피해를 줄이고 현장대응을 보다 빠르게 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성과중심의 핵심 정책지표를 설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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