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포항지청은 추석을 맞아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주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포항지청 근로감독관들은 이 기간 중 평일 오후 9시까지, 공휴일에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체불청산지원 기동반도 구성해 현장대응과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집단·고액 체불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체불노동자 생활안정 지원대책으로 소액체당금 신속지급과 사업주 저리융자, 근로자 생계비 대부 등 체불대책도 적극 추진한다.체불 전력(前歷) 사업장에 현장점검을 실시해 체불이 적발된 사업장은 추석 전까지 청산될 수 있도록 시정조치하고 악성 체불사업주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노동자는 포항지청홈페이지(팝업존)나 유선전화(1350)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익명제보와 신고를 하면 고용노동부포항지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손영산 지청장은 “재산은닉 등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해 ‘임금은 반드시 지급하는 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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