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2014년부터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해 추진한 수정란 이식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수정란이식 사업에서 처음 기산면 장승우씨 농장에서 처음 태어난 29개월령 수소 4마리를 지난달에 도축한 결과 육질최고등급인 1⁺⁺가 2마리, 1⁺가 2마리가 출하됐다.올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나타난 칠곡군 거세우 평균 1⁺⁺출현율 10%, 1⁺출혈율 47%인 것을 감안하면 수정란이식을 통해 생산된 거세우는 육질최고등급인 1⁺⁺출현율이 40% 향상된 수준이다.  군은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공일근 박사팀과 협력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62농가에 630두에 대해 수정란이식을 진행중이며 3년 만의 첫 결실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사업에 참여한 지천면 이갑영씨는 “수정란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 들은 전반적으로 발육상태와 체형이 좋아서 추석전 출하를 앞두고 기대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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