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2년마다 개최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국한우협회 등 6개 축산관련 생산자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1년 제7회 박람회부터 4회 연속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미래 잇는 친환경 축산, 희망 잇는 상생 축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2만1915㎡ 전시면적에 253개 업체에서 859개 부스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이처럼 박람회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것은 대구시의 적극적인 박람회 유치 노력과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농가와 참가업체의 열의 및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산업 박람회로 거듭나려는 노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지금까지 서울 코엑스 등 수도권에서만 개최됐던 ‘2017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가 엑스코 앞 야외광장에서 동시 개최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보증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16개 우수 브랜드가 참여한다.이번 박람회 및 전시회는 소비자에게는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품질 좋고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참여 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올해는 특히 저렴하게 구입한 축산물을 1인당 상차림비를 내고 숯불과 야채 등을 제공받아 특별히 조성된 식당에서 구워먹는 행사도 진행돼 대구는 물론 인근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도 한우·우유·한돈·양계·오리·토종닭 등 축산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축산물 시식행사도 준비돼 있어 안전한 먹거리, 내일의 생명산업인 국내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6000명 이상 증가한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최 측은 박람회 기간 축산농가 관람편의 제공을 위한 교통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축산업의 활로를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구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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