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8곳 가운데 유일하게 개발이 늦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가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영천시는 19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영천시 녹전동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124만㎡)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협약에는 3자 간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사항과 협력 등 지구 조성을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하이테크파크지구는 그동안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했으나 지난해 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면서 정상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영천시는 내년 4월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중앙동, 화산면 일원에 총 2205억원을 들여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하이테크파크지구는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33만m²에 생산 물류기지와 항공정비, 교육지원시설 등을 모은 에어로 테크노밸리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입주 중인 경북임베디드기술연구원, 보잉MRO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와 연계해 항공 등 유관기업 유치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는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의 아시아 허브(중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신규고용 창출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4차산업 중추도시로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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