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지역의 읍면동 경로당 26개소를 선정해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경로당별 수료식을 진행한다.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재가 경증치매환자, 인지저하자 등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경북지역 특화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예쁜치매쉼터는 올해 경주지역 내 총 46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50회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미술, 감각자극, 작업회상, 음악, 운동 등 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한편 예쁜치매쉼터 수료를 맞아 건천2리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19일 오후 2시부터 어르신들이 그동안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이번 전시회는 작품 전시와 더불어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의 활동을 담은 사진과 각각의 인터뷰 동영상 시청, 신나는 게임으로 마무리해 어르신들의 자존감 및 자긍심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쉼터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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