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역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1일 오후 7시 달서구 AW호텔 오스카홀에서 ‘대구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원탁회의는 그동안 시가 주도적으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초로 지역공동체 속으로 찾아가 해당지역 주민들이 직접 설정한 주제로 구청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성서를 바꾸는 오만가지 상상-머물러 살고 싶은 10년 후 우리마을’이라는 주제로 달서구 성서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다양한 시민들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주제별 토론과 전체토론, ‘10년 후 성서 상상하기’로 나눠 진행되며 주제별 토론에서는 시민이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성서지역 주요현안에 대해 월드카페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체토론에서는 다문화가정, 성서공단 대기오염, 생활환경개선, 먹거리안전, 교육문제, 성서 쓰레기매립장 등 6대 쟁점별 주요 현안에 대한 참가자 전체 토론이 진행되며 ‘우리가 바라는 10년 후 성서’에 대한 그림 그리기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마을공동체 선도도시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원탁회의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발전 방안이 심도 있게 토의돼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시정에 반영시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초석이 되는 한편 공동체 협력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시는 향후 시민과 시민활동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구조를 마련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회복과 진정한 생활자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마을공동체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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