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안동시 소재 봉정사 등 7개 산사에 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 실사가 마무리됐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지 실사는 왕리준(王力軍)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6일 동안 진행됐다.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안동 봉정사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7개 사찰이다.왕리준 부위원장 일행은 현지 실사를 통해 산사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비롯해 모든 사찰의 보존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실사 결과에 대한 이코모스의 최종 평가는 내년 6~7월께 열리는 ‘제42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권고사항으로 보고된다. 등재 여부는 이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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