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례 없이 긴 추석 명절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9일)을 대비,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원활하고 철저한 급식 지원 대책을 마련해 굶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아동급식 대상자 1만9018명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친인척 방문 계획 등을 조사하는 등 급식방법 파악과 급식가맹점 1554개소의 연휴기간 영업 현황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아동급식 대상자들의 추석 연휴기간 급식방법으로는 급식가맹점(일반음식점·편의점 등) 이용 9377명, 자가 1977명, 친·인척 방문 7658명, 이웃 6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구시는 급식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과 급식지원기관(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휴무 여부와 이용가능시간 등을 급식대상 아동에게 문자 또는 전화로 직접 안내했다. 아울러 관련 내용을 대구시 누리집에 게시했으며 120달구벌콜센터와 시·군·구 당직실에도 비치해 안내에 철저를 기하고 담당자 연락처를 당직실에 비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 상시 연락망을 구축할 예정이다.특히 단체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대상자에게 급식카드와 부식을 제공하는 등 개별 대체수단을 마련했으며 미처 파악되지 않거나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식아동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또한 대구시는 급식카드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1일 한도액을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잔액소멸 기준을 1개월에서 올 연말로 확대 시행해 추석 명절 기간 아동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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