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대구시가 운영을 시작한 ‘대구시민대학’이 평생학습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제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대구시민의 평생학습 참여율은 2016년 대구사회조사 결과 28.2%로 광역시 평균(25.5%)과 비교해서는 다소 높지만 전국 평균(33.6%)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양적으로는 증가했지만 시민참여과정과 공동체학습은 매우 부족하고 은퇴 후 삶의 준비 등 생애전환 학습에 대한 공적 수요는 증가 추세로 파악됐다.이에 대구시는 대구시민대학을 통해 △생애주기별 체계적, 연속적 인문소양교육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공동체 학습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민주도의 일상학습 △매력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민주시민역량교육 등 62개 강좌를 편성했다.아는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에 시민 모두가 교육을 통해 행복하고 품격 있는 100세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구시의 복안이다.지난 3월에 시청별관과 대학 등 10개소에 학습공간을 마련해 20개 강좌에서 1만500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을 생활화하도록 강좌 수를 배로 늘려 참여층을 확대했다.하반기 시청별관 시민대학은 △나는 대구시민입니다 △희로애락의 인문학 △인문학에 색(色)을 입히다 △삶의 이야기로 읽는 고전 등 4개의 주제로 편성됐다.대구시는 시민대학 하반기 강좌와 더불어, 취업 및 창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구시민대학과 연계한 ‘생애전환기 직업연계과정’과 8개 대학과 연계한 ‘대학연계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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