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지역 유입을 위해 경북형 일자리사업 ‘청년 창조오디션’을 펼친다.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시·군, 기관·단체 등이 제안을 하면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40억원 규모의 이번 오디션 주제는 ‘청년정책을 통한 지역활력화 사업’. 공모분야는 청년일자리, 청년창의문화, 청년유입 및 공동체활성화 분야다. 공모유형은 사업 파급효과에 따라 시·군 단위 특화사업과 공동체사업(마을공동체사업, 광역공동체사업)으로 나뉘어 이뤄진다.사업 신청은 사업소재 시·군 청년일자리 담당부서로 10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1차 서류심사에서 30개 정도의 사업을 선정하고 2차 PPT 발표를 거쳐 최종 14개 정도의 사업을 선정한다.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올해 11월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하다.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 특색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추진되는 청년정책은 한계가 있지만 이같은 공모로 현장에서 발굴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관광자원이 되거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을 살리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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