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남단에 위치한 청도는 감의 고장, 소싸움의 고장으로 유명하다.무엇보다 청도군민들은 ‘영남 알프스’ 발원지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영남 알프스란 영남 동부에 위치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빗댄 말이다. 2014 6·4 지선에서 초선 군수로 지휘봉을 잡은 이승율 군수.이 군수는 이제 민선 6기 8부 능선을 넘어 종착역을 앞두고 있다.이 군수는 내년 다시한번 재선에 도전한다.그는 ‘2030 종합계획’을 추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하는 등 천혜의 자연 환경 활용해 치유와 휴양의 도시로 거듭나는 부농 도시를 꿈꾼다.본지는 이승율 군수와의 특별 대담에서 청도 미래상을 싣는다. ▣청도 제2 도약기 마련이승율 군수는 농민의 아들이다.농협조합장 출신의 농업인 지도자다.그는 취임 초기 부닥치는 민심 사이에서 빚어지는 적지않은 괴리도 맛봤다.하지만 타고난 뚝심과 바름(正)만을 붙잡고 군정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청도는 물이 맑고, 산이 푸르며, 인심이 후한 삼청(三淸)의 고장이다. 경부선 철도와 신대구-부산간고속도로, 국도 20호, 25호선이 이 도시를 통과한다. 청도군은 새마을운동과 화랑정신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소싸움경기장 활성화와 함께 한국코미디타운 건립, 청도레일바이크 운영 등으로 관광 인프라를 늘리며 명품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 군수는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의 새 발전 전략을 짜는데 자신의 모든 영향력을 쏟아 붓고 있다.이 군수는 “과감하면서도 소통하는 정책으로 청도군에 활기를 불어넣어 군민과 함께 땀 흘리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청도의 제2 부흥을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핵심 군정사업은-올해는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건설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사업들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살기좋은 청정도시 청도의 균형발전과 주민체감 생활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정주여건을 계선한다. 이곳에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청도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이 올해 완공된다.청도 시장과 인접하면서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삼거리-청도교간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위해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청도 도심의 경관 사업 궁금하다-청도역 앞 주차난 해소와 경관 개선을 위해 60억원을 쏟아붓는다.다시말하면 청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쌈지공원 조성, 공공자전거 시스템 구축 등이다.지난해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꿈愛그린 도시일감사업은 2018년 사업이 완공것으로 보인다.남은 임기 내에는 청도의 중심 시가지 미관이 확 바뀌어 아름다운 명품 도시공간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농 도시를 꿈꾼다고 들었다-그렇다.60억원의 예산으로 활기차고 풍요로운 부자농촌 육성에 총매진한다.읍·면별 특화작목 육성사업과 9개 읍·면 58ha를 대상으로 청도반시 수고 낮추기 사업을 한다.또 임산물산업화 지원단지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통합마케팅을 위해 50억원이 투입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도 건립했다.올해는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을 추진,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운영 등으로 지역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 △청도하면 소싸움을 떠올리게 된다-농가 소득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재개장 했다.매주 주말마다 24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연매출이 300여억원에 달한다.명실공히 지역 경기활성화와 관광 청도의 이미지를 더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개장한 한국코미디타운, 자전거공원과 함께 청도레일바이크, 시조공원, 한재미나리단지,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등과 유천권역 관광벨트를 구축,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류형 복합관광레저 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도군 2030 종합계획 내용은?-2030년까지 청도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 미래 전망의 청사진을 제시한다.청도군의 종합·체계적 미래 전망 및 기본 계획을 제시한다.급변하는 주변 여건에 부합하는 군의 이상과 전략목표를 설정,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부문별 세부계획 및 로드맵·중장기 관리계획 등을 담았다.이 계획서는 10월 확정, 발표한다. △2016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비법은?-청도군도 다른군과 마찬가지로 농업중심 지역으로 고령화문제, 청년층 부재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살린 코미디철가방극장, 청도소싸움경기장, 새마을 테마공원, 신화랑풍류마을, 청도레일바이크,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반시축제 등을 통해 청년층 유입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했다. 착한집짓기협동조합,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등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농업전문인력 양성, 평생학습도시 계획표 운영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도 경제의 자립 기반이 될 청도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기업 투자 유치활동 등 다방면으로 모색,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군민이 살맛나는 희망의 경제도시 청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아마 이러한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것 같다. △올해 청도반시 축제에 말해 달라-청도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로 유명하다.올해는 맛과 웃음! 배움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2017 청도반시축제다.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제5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새달 13-15일까지 청도야외공연장 일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축제 내용은-2017 청도반시축제는 ‘청도반시에 반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감물총싸움, 반시댄스왕 선발대회, 반시씨름경기 등 반시의 재미에 반할 다양한 놀이로 관광객을 사로잡는다.반시 PlayZone과 반시 시식행사, 반시맥주 시음회, 반시 길게 깍기, 감말랭이 따먹기 게임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한다.반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계획표도 마련된다.축제기간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2017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도 열리는데-2017 청도반시축제와 함께 열린다.‘청도 와서 웃자’ 라는 구호로 2015년부터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2017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일본, 호주, 캐나다 초청 코미디 공연과 개그콘서트, 졸탄쇼, 뮤지컬 ‘루나틱’ 등 국내외 코미디 공연, 월드 코믹 매직쇼, 괴짜 사진관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한다. △‘제5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어떤 행사인가-배움의 물결! 희망의 파도라는 주제로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이 공동주최,청도군, 청도교육지원청, 경북교육정보센터, 경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제5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는 평생학습을 ‘창’의 개념으로 승화시켜, 학습을 통해 소통, 기쁨, 나눔 및 청도를 본다는 의미로 ‘소통의 창’, ‘기쁨의 창’, ‘나눔의 창’, ‘청도의 창’이라는 4가지 제목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을 말해 달라소통의 창에서는 ‘평생학습 주제관, 시·군 및 평생교육기관·단체 홍보체험전시관, 기관단체 홍보체험전시관, 평생학습 작품전시관 경진대회, 시군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를 한다.기쁨의 창에서는 ‘인문학라이브 연주회, 청도휴먼라이브러리, 문해교육 시화전, 행복학습사진전’, 나눔의 창에서는 ‘동아리상설공연, Book 플리마켓, 스케치 증강현실카페, 세대 나눔 콘서트’, 청도의 창에서는 2개 코스의 학습투어가 운영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첫째날인 13일에는 난타 등의 식전공연과 개막퍼포먼스, 컬투쇼, 구본진의 변검쇼 등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개그콘서트, 마지막날에는 양희은 콘서트가 축제의 폐막을 장식한다. △지난해 군정 성과는?-청도군은 2016년 중앙기관과 경상북도, 민간단체가 시행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9개의 기관 수상과 함께 시상금 4400만원, 사업비 5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향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2016 중소기업 공공구매 정책 최우수기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16 새마을종합평가 대상, 2016 경북도 자원봉사 최우수 기관상 등 상복이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모두가 공직자와 군민들의 손잡고 이뤄낸 땀의 결실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앞으로 다져온 기틀과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해온 중현안 사업들을 내실있게 마무리 하겠다.무엇보다 취임 초심의 각오로 5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역동적인 민생청도,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앞으로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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