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집대성한 소중한 기록 문화유산인 삼국유사를 집필한 고로면 인각사에서 지난 23일 일연․삼국유사 학술문학제와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문학제는 경북대 주보돈 교수, 부산대 채상식 교수의 일연의 역사관과 수행관에 대한 주제 발표와, 고려대 최광식 교수 등 참석 교수들의 종합토론이 있었다.논문시상에는 지난 6월부터 응모 받아 접수된 총 19편의 논문 중 ‘삼국유사와 스토리텔링, 시대의 이야기꾼 일연을 만나다’ 논문을 쓴 이채경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했으며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중인 명계환의 ‘일연의 삼국유사 효선편 인식 연구’ 논문으로 문체부장관상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오경후 연구원이 ‘조선후기 삼국유사의 인식과 가치’ 논문으로 일연학연구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이어서 진행된 문화의 밤 행사에는 은해사 교구장 돈관스님을 비롯해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김영만 군위군수, 김재원 국회의원, 김영호 군위군의회의장, 홍진규 도의원과 의원 등 6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금잔디의 무대를 오프닝으로 해 군위소년소녀합창단의 ‘삼국유사의 노래’ 합창, 경북도립국악단의 ‘삼국유사 스토리텔링 국악공연’이 이어졌고 신유․소찬휘 등 인기가수들이 함께해 인각사의 가을 밤 산사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문화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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