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26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 등 복숭아 가공 원천 특허기술 3건을 기술 이전하고 복숭아 제핵기 시연회를 가졌다.복숭아 생산량의 계속적인 증가 추세로 공급 과잉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청도복숭아연구소는 다양한 가공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복숭아 고추장 및 복숭아 와인 개발과 이들 가공품 제조시 필요한 기계화 전처리 작업을 위한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다.‘복숭아 고추장’은 잉여 복숭아를 이용해 페이스트나 쨈 형태로 만든 후 다른 재료와 배합하고 저염나트륨 사용으로 나트륨 함량이 17.6% 줄어든 제조 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제 10-2017-0058574호)했다.‘복숭아 와인’은 와인 제조시 당을 첨가하지 않고 ?20℃에서 동결하고 착즙한 복숭아액을 이용, 와인을 제조하는 방법으로 특허등록(제 10-1708052호)했다. 특허출원(제 10-2014-0158029호)한 ‘파쇄용 복숭아 제핵기’는 복숭아 식초, 음료 등 가공품 제조시 과즙과 씨를 분리하는 기계로 다양한 크기의 과실에 사용 가능하다.이날 다양한 장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이로움(청도, 대표 오동엽)에 복숭아고추장을, ㈜한국와인(영천, 대표 하형태)에 복숭아와인을 각각 기술 이전하고 복숭아 제핵기는 농업용 기계 전문 기업 ㈜삼진플랜트(대표 박종래)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연행사도 가졌다.파쇄용 복숭아 제핵기 개발로 복숭아 식초, 음료 등 가공품 제조시 전처리 작업의 기계화가 가능해 가공품의 다양화 및 가공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잉여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복숭아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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