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도시 대구에서 열린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디파컬)’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대구삼성창조캠퍼스와 공구골목에서 디파컬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축제는 궁중 한복쇼를 주제로 한 한류드라마 패션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통무예와 함께 화려한 궁중혼례식과 꽃잎을 연상하게 하는 한복 런웨이가 펼쳐졌다.돔 공연장에서는 어쿠스틱 밴드 ‘골방 뮤지션’과 ‘제이 아미고(J.Amigo)’의 재즈공연이 열렸다.‘박치헌의 패션토크콘서트’는 패션문화도시로써의 대구에 대한 이야기와 발전방향을 모색했다.야외런웨이장에는 크리에이티브디자인스튜디오(CDS) 디자이너인 소윙바운더리스, 마이너아크, 오와이, 제이청과 인기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의 우승자인 베이식의 콜라보 패션쇼를 펼쳤다.여기에 개성 넘치는 키즈패션쇼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디파컬의 마지막 무대는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 중 하나로 지원하는 유망디자이너 그룹 ‘디그라운드(D.GROUND)X파파라치 패션쇼’가 채웠다.AT갤러리는 첨단 IT기술을 패션에 접목한 작품들을 전시했다.이즈보와 타오바오, 화자오 등 유명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현장을 방송해 중국에 한국패션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했다.주태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사업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패션과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면서 “지역의 패션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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