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성 1급 물질인 석면 의심 조각들이 교실에서 발견됐지만 여전히 수업을 강행하고 있다.대구교육청이 지난 25일 석면해체·제거 공사한 학교 중 유해 의심 물질이 발견된 교실을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사용을 중지한다고 밝혔지만 일선 학교는 쇠귀에 경읽기다.때문에 대구 시민단체는 대구교육청을 향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요구했다.잔해가 발견된 곳은 개학 전 천장 교체를 한 관내 53개 학교 중 7개 학교 23개 교실이다.이 사실은 교육부·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공단)·환경부가 지난 11,12일 실시한 사후 조사에서 석면 조각들이 발견되면서 불거졌다.하지만 우리복지연합이 26일 오전까지 확인한 결과 일부 학교에서는 여전히 해당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 중이고 교실 폐쇄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무엇보다 대구교육청은 석면의심 물질이 검출된 해당 학교 구성원들(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별도로 시행된 공기질 측정에서도 문제가 없다며 해당 교실을 방치해 왔다고 주장했다.실제 대구교육청은 올해 초 석면 공사 학교는 방학 중 하고 전문 청소를 실시, 학생들과 교사들의 건강 안전에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공헌했다.우리복지연합은 대구교육청의 약속은 공염불이라고 목청을 높였다.대구교육청의 허술하고 안이한 대처는 공사 이전부터 예상된 일이다고 공격수위를 높였다.지역의 전문 업체가 한정돼 있어 시기·지역별 안배 없이 석면과 LED교체 공사를 대규모로 강행한 탓이다.결국 전문적인 청소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석면에 그대로 노출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공세끈을 늦추지않았다.우리복지연합은 대구교육청이 교육안전담당관 제도를 신설했는데도 교육청과 학교의 미흡하고 안이한 대처로 학생들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험한 상황에 내몰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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