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 추계 석전대제가 27일 향교 내 대성전에서 경주시 유림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 됐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이다.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이 날 초헌관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아헌관은 권혁근(안강), 종헌관에는 최영철(외동)씨가 맡아 각각 헌작 했다. 2003년에 문화관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경주향교는 2011년 문화재청 으로부터 대성전이 보물로 지정됐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각박해져가는 요즘 옛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전통예절과 충효사상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