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경북 관광산업의 발전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도약한다.경북도는 27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제44회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행사에는 관광업계 대표, 관광종사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관광인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관광진흥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 전달, 기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세계 관광의 날(매년 9월27일)은 관광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UN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가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기념식에서 우수 관광시책을 발굴·추진한 김천시 새마을문화관광과 김인수씨 등 시·군 관광부서 우수 공무원 5명이 경북지사 표창장을 받았다.경주시 보문로에 위치한 베니키아스위스로젠호텔은 각종 국제행사 유치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경북의 관광 인지도를 높이는 등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로 우수업체 표창을 수상했다. 경주의 한옥체험업체 이난희 ‘향단’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옥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미를 알리고 경북의 관광 이미지를 높였다.영주에서 음식점‘약선당’을 운영하는 박순화씨는 음식문화 개선과 경북의 향토음식 전파로 관광 경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한혜숙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 현장 일선에서 친절과 미소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공로를 인정했다. 이난희·박순화·한혜숙씨 등 17명이 경북지사 표창패를 받았다.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업계의 임직원 9명은 경북관광협회장 표창,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한몫한 공무원·유관기관 관계자 7명은경북관광공사 사장의 감사장을 받았다.이진락 경북도의원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피해 대책 추진과 관광지 발전방안 제안,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공을 기여 경북관광협회(회장 조남립)로부터 특별 공로패를 받았다.기념식을 마친 후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0여명은 보문단지 일원에서 친절 계몽운동을 했다.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극복에 큰 역할을 한 관광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추석 연휴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으로 경북을 찾을 관광객들에게 친절과 미소로 다시 찾고싶은 경북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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