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국 수성구의원이 동료 여 구의원을 성추행해 기초의원 자질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동료여성의원 성추행은 제주도 연수에서 터졌다. 서 구의원은 제주도 연수에서 2차례나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유한국당 소속인 서 구의원은 제주도 하반기 연수 중이던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동료 의원인 B구의원에게 2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문제의 구의원은 이날 오후 8시 50분께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 안 2열에 앉아 있던 B구의원을 창문 쪽으로 밀어 붙인 뒤 신체를 만지는 등 1차 성추행했다.호텔로 돌아온 뒤 A구의원의 B구의원을 향한 성추행은 멈추지 않았다.구의원은 같은 날 오후 9시 50분께 B구의원의 호텔 방을 찾아와 샤워 중이던 B구의원을 향해 “몸 한 번 보자”는 등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서 구의원과 B구의원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구의원의 소란은 다른 의원들과 직원들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연수를 마친 뒤 B구의원은 A구의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서 구의원은 지난 26일 12시께 B구의원에게 사과했다.B구의원은 “여성으로써 이 같은 일을 당해 부끄럽다”며 “서 구의원이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놀란 가슴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고 말했다.서 구의원은 “26일 낮 12시께 동료 여성의원에게 사과를 했고, 동료의원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그는 좋은 일도 아닌데 자꾸 이야기한다는 것은 좀 그렇다는 입장을 보였다.성추행 사건과 관련, 김연구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은 “성추행 사건은 있을 수없는 일이다고 전제한 후 벌률적 검토는 마련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여성 구의원과 상의해서 조만간 대책방안을 강구하겠다. 별도의 논평은 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수성구 의회는 2114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18-20일까지 제주도에서 하반기 연수를 했다. 연수에는 수성구의회 전체 의원 20명 중 17명과 사무국 직원 8명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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