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동서화합과 영호남 교류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교류협력팀을 구성, 1004섬 신안군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11월에 체결한 울릉군-신안군 자매결연의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동서화합과 대한민국 大통합 에너지’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시작된 사업으로, 분야별 민관 팀원 16명을 구성해 양 지자체 간 실무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신안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실무회의는, 고길호 신안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 지자체간 분야별 사안에 대해, 2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교류협력 사안으로는 울릉어민 신안군 어항 입항시 선수품 및 유류·얼음 공급시 어선당 배당률 확대 협조, 중국어선 피해에 대한 양 지자체간 공동 대응 방안 협력, 여객선 운항에 따른 주민불편 사항 공동 개선 방안 협력, 민간차원 복지·문화·예술·체육 상호교류 활성화 방안 협력, 자매도시 간 주민 방문시 각종 할인 혜택 방안 협력 (주요관광지 및 군에서 운영하는 숙박 시설 할인등), 초등학생 체험 교육 상호 방문 협력(신안 : 갯벌체험, 울릉 : 독도 체험) 등 영호남 자매도시간 주민들의 상호교류에 중점을 두고 협의를 가졌다.더불어, 양 자치단체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이날 약속했다.회의에 참석한 고길호 신안군수는 “영호남교류협력사업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더나아가 국가적으로 대립돼 있는 도서군의 관심과, 도서 주민들의 애환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옹진군-울릉군-신안군이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앙정부에 공동으로 건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영호남 끝섬인 독도와 가거도를 관할하는 도서군 간의 지속적인 만남으로, 대한민국 대통합 에너지를 승화하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자매도시로서의 도서지역 발전을 위한 지식 정보 공유는 물론 민간교류사업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지속적인 영호남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에서 동서화합을 선도하는 자매도시로 신안군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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