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문경사과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9일 시에 따르면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삭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명품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문경사과 홍보관에서는 ‘일곱빛깔 난쟁이 마을의 유혹’이라는 부제로 문경사과의 역사, 지리적 특징, 문경에서 태어난 사과 감홍이야기, 일곱난쟁이가 만드는 문경사과제품 등 문경사과의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사과낚시, 사과 활쏘기, 행운의 문경사과 다트, 숨은그림찾기,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복장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축제기간 중인 22일에는 문경가수 가요무대와 전국 주흘산 가요제, 24일에는 문경농협과 함께하는 애플데이가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사과 카페테리아’, ‘사과나무 아래 도서관’ 등의 공간을 마련해 여유롭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도전기네스, 사과퀴즈쇼는 물론 사과경매와 사과농장에서의 사과따기체험도 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거의 재배하지 않지만 사과 중 당도가 가장 높은 ‘감홍’과 새콤하고 달콤하며 특유의 향을 지닌 ‘양광’ 등 다양한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과특판 부스도 운영된다.문경사과는 백두대간 중산간 지역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사과 수확기에 맞춰 축제가 열리는 만큼 단풍철을 맞아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