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찬이슬이 맺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 10월 8일)가 되면 곶감의 원료인 생감수확과 곶감 만들기를 시작한다.시는 6200여농가에서 감을 재배해 3만4000여톤의 감을 생산하 고 있으며 1만톤의 곶감을 생산, 300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전국곶감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 남문청과, 상주곶감유통터에서는 생감 공판 및 수매를 하고 있다. 생감 공판과 수매를 통해 생감 총생산량의 35%정도가 유통된다. 매년 짧은기간 많은 물량이 출하돼 공판장 주변일대에는 교통이 마비가 될정도로 생감을 실은 차들이 줄지어서 공판장내로 입고가 될 때까지 밤을 지새우는 일이 반복돼 왔다.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낙동, 남상주, 공성, 외서, 공검농협 등 면단위 지역농협과 상주원예농협, 상주농협 등에 생감선별기와 공판용 플라스틱 컨테이너 상자를 지원, 선별․선과해 공판장으로 입고, 경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결과 매년 공판장 주변 교통 혼잡과 오랜 대기시간에 따른 시간 및 인력 낭비해소와 공판가격도 상자(20kg)당 2~3000원 더 받게 됐을 뿐만 아니라, 곶감의 품질향상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농협을 통한 생감선별기와 공판용 플라스틱 컨테이너상자 지원사업을 통해 생감공판 유통을 개선함으로서 생감생산임가의 불필요한 인력과 시간낭비를 줄여줌으로서 높은 경매가격과 곶감의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 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