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풍기인삼축제장 인삼 좋은 품질만 골랐습니다

‘2017 영주풍기인삼축제’ 행사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삼 채굴이 본격 시작되면서 경북 영주시가 엄격한 품질관리에 착수했다.17일 시에 따르면 풍기인삼혁신추진단(단장 차건철)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풍기인삼축제장에서의 판매를 위해 채굴한 수삼을 전용박스에 담아 일련번호가 적힌 봉인타이로 봉인했다. 이들 수삼은 시에서 지정한 선비골인삼시장 저온저장고으로 옮겨져 엄격한 품질관리에 들어갔다. 인삼축제 기간 중에는 수불부를 만들어 지정관리관 입회하에 반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판매된 빈 채굴박스는 시장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전량 회수할 방침이다. 혁신추진단은 이번 축제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산업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풍기인삼협동조합에 경작신고된 필지에서 재배한 인삼만 판매하는 원산지 투명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입점업체들은 이에 따라 지역에서 채굴한 우수하고 균일한 최상품만 선별해 판매할 계획이다.시는 수삼채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인삼의 혼입 방지를 위해 풍기인삼혁신추진단, 영주시, 지정관리관 등의 입회하에 정품 수삼만 영주시에서 자체 제작한 전용박스에 담아 판매할 방침이다.품질이 떨어지는 깎기, 파삼은 일반용 박스에 담아 별도로 처리하는 등 축제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