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시행한 ‘2017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역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체계의 적정성과 목표 달성도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영주시의 ‘산골 철도역사 관광자원화 사업’ 및 ‘약용작물산업 명품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전국에서 13개 사업이 선도사업부문 우수사례로 뽑혔다.산골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은 영주시와 봉화군 소재 소백산(희방)역, 법전역, 춘양역, 승부역 등 4개역 주변 환경정비 및 두 지역에 산재한 간이역사 관련 스토리텔링 자원을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사업비 9억4800만원(국비 90%, 시비 10%)이 투입됐다.시는 노후화된 소백산(희방)역을 과거의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부근에는 카라반과 편의시설을 조성해 지역 관광산업 진흥과 철도역 주변 마을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약용작물산업 명품화 사업은 영주시, 대구시, 경산시, 영양군과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약용작물 명품화사업단, 대구한약재 도매시장이 함께 참여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6억6700만원(국비 90%, 시비 10%)을 들여 추진했다.지자체간 상호연계협력으로 약용작물 생산기반 강화, 품질인증, 홍보마케팅을 전개했다.우수 종근 계약재배, GAP인증, 한약재 공동수매 및 판로개척을 통해 약용작물의 최대 산지 중 하나인 영주시 약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거둔 2년 연속 최우수 사례 선정은 두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균형발전사업의 지속가능한 모델로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향후 지자체간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발전위원회는 생활권을 같이 하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연계해 추진하는 기초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복지 등과 관련한 공모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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