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내 홍삼의 품질을 보증하는 ‘풍기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 시행 1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홍삼가공분야 혁신을 위해 지난해 10월 영주시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조례를 제정한 뒤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삼가공품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타 지역 제품과 구분하기 위해 홍삼품질 기준도 정했다. 10월 현재 26개 업체 47개 홍삼제품에 대해 영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하고 있다.홍삼가공품 품질인증은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홍삼농축액, 홍삼음료를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시험·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이뤄진다.합격한 제품에 한해 품질인증마크를 부착,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제도를 시행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품질을 인증받은 풍기홍삼이 일반 홍삼에 비해 사포닌 함유량 등 성분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삼가공업체의 한 대표는 “영주시가 품질을 인증하면서 처음 찾는 고객들도 제품을 믿고 구매한다”며 “믿음을 바탕으로 한 품질인증제가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장욱현 영주 시장은 “풍기홍삼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증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증업체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명품홍삼 생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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