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묘지로 승격된 대구 신암선열공원이 내년 4월 개원할 예정이다.19일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내년 4월 중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개원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건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개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하며 국립묘지 승격을 기념해 음악회, 백일장, 마라톤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앞서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승격 지정을 골자로 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9월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대통령 공포를 거쳐 6개월 이내 시행된다.정 의원이 국가보훈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묘지 승격에 따라 신암선열공원의 시설물 보수, 개원식과 기념행사, 공원 운영, 묘역 관리 등에 13억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국립묘지 승격 기념과 개원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보훈처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국내 7번째 국립묘지 승격을 축하하는 국가적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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