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 22일 ‘길 위의 인문학’의 대표프로그램인 ‘옛길 걷기 인문학’ 강연과 탐방이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옛길 걷기 인문학’은 매년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는 옛길을 찾아 그 길에 얽힌 인문학적 스토리를 만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인문독서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 ‘옛길 걷기 인문학’에서는 현재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크로드의 종착지 경주설’에 근거해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하고 해당 구간을 도보하는 구성으로, 우리도서관에서는 실크로드가 상징하는 문명교류의 유통경로를 알아보고, 그 유통경로 가운데 하나인 문경 하늘재 일대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나혜란 시립도서관장은 “올해에도 길과 인문학을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을 시작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옛길 걷기 인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호응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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