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콩 문화 페스티벌’로 수입산 슈퍼푸드에 맞서 국산 콩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시는 오는 28일 콩세계과학관에서 부석면에서 생산된 ‘맛 좋은 건강 웰빙 농산물 콩’을 주제로 한 ‘2017 콩 문화 페스티벌’을 펼친다.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에게 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음식을 이해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체험행사로는 콩·사과 닥종이 인형전시, 부석태 꼬마메주 만들기, 콩서리 해먹기, 도리깨질체험, 콩주머니 던지기, 콩 요리 시식, 농기구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는 영주사과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병원균과 곤충 관찰을 통해 숨어있는 과학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통민속놀이 마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어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예로부터 부석면 지역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등 콩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곳에서 재배된 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콩세계과학관에서는 이번 축제를 위해 봄철 파종때부터 가을철 수확 후 선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했으며 부석태를 활용한 청국장 등 다양한 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콩세계과학관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콩은 해독효과, 심혈관질환 개선, 성인병 예방 등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가을철 보약은 따로 챙겨먹을 것 없이 영주콩 ‘부석태’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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