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동면에서는 지난 24일 모동면 문화체육회주관으로 우리 지역 산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면민의 체력증진과 화합을 통해 희망모동 건설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된 제2회 모동면민 등반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가 기관‧단체 및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호국의 명산 백화산의 ’천년옛길(호국의길)’을 등반하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2부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는 보물찾기와 장기자랑 등 그간의 피로와 근심을 잊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백화산 천년옛길은 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해 녹색길 5.1㎞, 출렁다리 80m, 데크로드 106m를 설치했고 편의시설로 펜션2동을 신축해 2012년에 개통했다. 주변경치를 즐기며 편하게 트레킹 할 수 있는 길이라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왕복 3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행사로 주민화합과 소통은 물론 주민들이 직접 걸어보고 느껴보며 백화산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명산으로 보존하자는 다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석희 모동면장은 “모두가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단합된 면민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행사를 통해 함께하는 기쁨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