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8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에서 열렸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추도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한섭 구미경찰서장, 추모단체 회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고인의 육성녹음 청취, 진혼시 낭송, 헌화, 분양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뒤에도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추도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각 숭모단체가 대거 참석했다.구미다례원과 대한민국서포터즈 봉사단, 상모사곡동 부녀회에서 차와 떡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추모분위기를 만들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그토록 사랑하셨던 조국은 반세기 만에 가난의 슬픈 유산을 청산하고 기적 같은 오늘을 만들어 냈다”며 “그 기적의 뿌리가 됐던 새마을운동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 인류 모두를 위한 새로운 물결로 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이어 “오늘 우리는 당신께서 이뤄낸 조국 근대화와 민족중흥의 역사적 과업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전병억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조국 근대화를 선도한 위대한 지도자인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하고 당신의 큰 뜻을 받들어 오늘 이 곳에 모였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절대적인 힘이됐던 당신의 유지와 위대한 생애를 계승시켜 선진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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