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5일 치매보듬마을 주민 및 치매예방프로그램 참여자 50여명이 추억 회상을 위해 군위군 소재 화본마을의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박물관 및 화본간이역을 견학했다고 밝혔다.의성군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예쁜치매쉼터, 치매환자가족 지지프로그램, 보듬마을 조성사업, 보훈가족 사랑의 힐링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치매집중 관리대상자이며 여행 등 장거리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보건소에서는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날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의 추억회상을 위해 인근 군위군의 70년대 거리조성 및 옛 생활문화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화본마을을 방문해 교복입기 및 양은도시락 먹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치매환자를 돌보고 계시는 사곡면의 한 어르신은 “평소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외출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보건소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안심하고 치매환자인 할머니를 모시고 바람을 쐬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 됐다”며 연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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