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 먹거리골목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대구시는 새달 1~5일 먹거리골목 음식주간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상가 번영회에서 제각각 열고 있는 골목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먹거리골목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주변 상권과 외식업계의 경기 회복을 꾀하자는 취지다.시범 운영에는 대구지역 39개 먹거리골목 중 9개 골목, 328개 업소가 참여한다.동인동찜갈비골목(중구), 평화시장닭똥집골목(동구), 반고개무침회골목(서구), 안지랑곱창골목(남구), 동천역 먹거리타운(북구), 들안길·수성못먹거리타운(수성구), 두류젊은이의 거리(달서구), 부곡리논메기메운탕골목(달성군)이다.음식주간 기간 참여 업소에서는 골목마다 내건 환영 현수막을 사진으로 찍은 손님에게 음식값을 10% 정도 할인해주거나 음료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대구시는 내년부터 봄(5월)·가을(11월) 여행주간에 맞춰 음식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참여 골목을 늘리고 예산도 지원할 방침이다.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음식주간을 더 발전시켜 먹거리골목은 물론 외식업계의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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