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역주민 소득 및 일자리창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마을기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2017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울진군 유한회사 야생초(이하 (유)야생초)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유)야생초는 2016년말 기준으로 약 6억원의 매출과 22명의 지역주민 일자리창출(상근 14, 비상근 8) 성과를 달성했으며 농촌지역에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원을 제공함으로써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유)야생초는 사업개발비 30백만원, 상품기획, 판로,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유)야생초는 2012년 지정된 경북도 울진군 소재 마을기업으로 귀촌·귀향한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돼 울진 지역에서 생산된 원재료(배추, 고추, 야생초 등)를 활용해 ‘아사한 저염김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마을기업 지원을 통해 김치생산공장, 가공설비 등 사업기반을 마련했으며 ‘야생초를 활용한 저염김치 제조에 관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청년형·기술기반형 마을기업의 시발점이 됐다.HACCP 인증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유식용, 어린이용, 가족용 등 다양한 소비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다.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삼성전자 지펠냉장고 공동프로모션, 어린이 애니메이션 코코몽과 업무제휴를 통한 어린이용 김치개발 등)과 미국, 일본, 터키 등 해외 판로개척을 통해 경북도 마을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마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유)야생초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내에 있는 다양한 우수마을기업과 모범사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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