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 마을축제 2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지난달 31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의 마을·권역단위 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제지원 공모사업에 영양군의 ‘일월면 도곡숲 풋굿 축제’와 ‘청기면 토구리 골부리 축제’가 뽑혔다.제5회를 맞이한 일월면 도곡리 풋굿축제는 지난해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올해 국비지원 신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전국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은 도곡리 마을숲에서 매년 8월 첫째주 토요일 여름 농한기 중 하루 동안 열린다.주민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던 풋굿문화를 살려 마을주민과 출향민이 함께 하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화합축제다.청기면 골부리축제는 마을 전통 먹거리와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골부리 줍기 체험을 통해 ‘재능나눔과 이웃사랑의 창조콘텐츠’를 주제로 2015년 시작됐다.농림축산식품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경북에서는 11개 마을이 신청해 7개 마을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농림부 지원축제로 선정된 2개 마을축제가 전통문화 보존은 물론 주민이 화합하는 축제, 농촌공동체가 활성화되는 살아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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