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포항 구룡포의 부족한 어촌의 일손을 해결하고자 전국 최대인원인 수산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125명이 나선다.포항시는 2017년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도입 신청한 17개의 지자체중 최다인원인 161명을 배정승인 받아 경북도 수산분야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친지들을 초청해 가족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메기철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4개국에서 입국한 125명은 11월 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과메기 가공업체, 다문화가정,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만나고 포항의 특산품인 과메기 가공업체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서로가 win-win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55명, 필리핀 44명, 중국 16명, 캄보디아 10명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도 1월 29일까지 90일간 구룡포지역 47곳의 과메기 건조업체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타국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고 어촌의 고령화로 노동인력이 절실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수산물 가공업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자들에 대한 교통편의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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