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입한 ‘마을계획사 양성 아카데미’의 1기생 교육이 마무리됐다.2일 시에 따르면 80% 이상의 출석률과 졸업논문 성격의 ‘마을 활성화를 위한 로컬커뮤니티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22명의 마을계획사들이 지난 1일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이들은 지난 8월 16일부터 지금까지 총 12주에 걸쳐 지방활성화의 모범지역인 전북 완주군 현장학습을 포함해 다양한 마을 활성화 프로그램을 교육받았다.마을계획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 및 권역 단위 리더를 말한다. 안동시가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새로운 교육과정이다.교육 프로그램은 마을기업 및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비롯해 마을만들기 퍼실리테이션, 주민갈등 관리, 지역의 잠재적 자원 시책화, 지역브랜드와 지역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강사는 안동간고등어 브랜드 론칭과 청도 상설 소싸움 사업화 등을 주도한 기화서 박사를 비롯해 권두현 경북미래문화재단 상임이사, 박노보 박사, 심일호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이근석 완주공동체지원센터 소장, 이재갑 안동시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기화서 박사는 “교육수료와 동시에 자기만의 마을사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며 “향후 심화과정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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